○화석연료의 고갈이 예견되고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대응이 촉구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로 대변되는 청정에너지의 개발과 함께 에너지절약이 세계 각국의 주요 에너지정책의 하나로 부각됨.
○에너지절약에 관해서는 동북아 주요국 중 일본이 오래전부터 효율적인 에너지절약 정책을 실행해왔고 해당 정책의 효과 또한 커서 세계에서 에너지효율 향상과 절약이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
○중국은 기존의 화석연료만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자국의 에너지소비를 감당하기 힘들고 신재생에너지를 필두로 그린에너지의 비중이 아직 미미하기 때문에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 중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를 기본 국책과제로 삼고 에너지절약을 우선으로 하는 에너지 발전 전략을 고수하고 있음.
○러시아에서 에너지효율 문제는 최근까지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왔으나 현 정부는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절약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전직 대통령이자 현재 수상인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은 러시아 주도로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서 에너지효율 문제를 정상회담의 우선순위 주제로 삼을 것을 언급
○메드베데프(Medvedev) 대통령은 그의 취임사 직후 발표한 몇몇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이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자국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 중 하나로 규정
○본 연구에서는 에너지절약 정책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경우 에너지절약 정책 및 조치를 산업, 가정, 수송 부문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이제 막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에너지절약 장기목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절약 정책을 소개함.
○또한 일본으로부터는 선진적인 절약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중국 및 러시아는 우리나라 에너지절약 산업의 수출 경로를 모색
○따라서 본 보고서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 중국, 일본, 러시아 순으로 에너지절약 현황과 정책 및 조치를 기술하고, 다음으로 중국 ESCO 사업 현황 및 여건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