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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정 체결로 시작된 신 기후체제 하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전환 노력이 전 세계 많은 국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미활용 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센터 폐열은 최근 들어 새로운 열에너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ICT 산업의 빠른 성장에 따라 해당 부문의 에너지소비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ICT 산업의 강대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당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폐열의 활용을 고민할 시기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에너지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 6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미활용 열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내용이 새로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국내 ICT 산업의 경쟁력 및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할 때 데이터센터 폐열의 활성화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데이터센터 폐열을 지역냉난방에서 활용하는 해외 사례를 통해 국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