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정보 보기

| 초록 | 목차 | Close
에너지는 기기와 설비를 통해 사용되고 있어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기기와 설비의 효율향상이 핵심과제이다. 이러한 속성은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더욱 강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IoT는 에너지사용 기기와 설비의 스마트화에 크게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에너지 특히 전기 수요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사용 기기 및 설비의 이러한 속성을 감안할 때 에너지효율관리제도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선도적으로 에너지효율관리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 발전방안은 크게 두 가지 방향이다. 첫 번째 방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에너지사용 기기에 융복합되고 있는 추세에서 에너지효율관리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방향은 에너지효율관리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에너지사용 기기에 대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기술의 진보가 에너지효율관리의 효과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사전적(ex-ante) 평가와 사후적(ex-post) 평가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의 설계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또한, 제도 운영 결과의 환류를 통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본 연구는 총 3년에 거쳐 연차별로 수행된다. 1년 차에는 첫 번째 방향인 에너지효율관리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 제시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먼저 그간의 4차 산업혁명의 전개에 따른 에너지사용 기기의 기술발전, 융복합화 및 제품시장 여건 변화가 에너지효율관리의 측면에서 어떠한 영향을 초래하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평가한다. 그 다음으로 기존 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에너지정책효과 평가 시스템 구축 및 운용 또한 3개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며, 1년 차에서는 주로 에너지정책효과 분석모형들을 검토하여 최적 모형을 선정하고, 그 모형이나 시스템의 구조를 설계하는 단계에 초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