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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국제평가 및 검토(IAR)를 통해 부속서 I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2년 마다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국제자문 및 분석(ICA)을 통해서 비부속서 I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서도 2023년부터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ing)을 5년 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BAU) 대비 37% 감축하는 2030년 감축목표(2015년)에 이어. 부문별 및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설정했다(2016년 12월). 감축 로드맵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서는 감축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여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온실가스 감축 평가지표를 포함한 가법적 지수분해분석방법론(LMDI)을 사용하여 2000-2015년의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증감을 분석하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감을 생산효과, 구조효과, 에너지집약도효과, 에너지믹스효과, 온실가스 배출계수효과로 분해하고, 생산효과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효과의 합계를 온실가스 감축노력효과로 정의했다. 분석대상은 전환부문(발전, 정유), 산업부문(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제지), 수송부문(도로, 철도, 항공, 해운), 가정 및 상업부문이며, 온실가스는 연료연소와 전력 및 열 소비에 의한 온실가스(CO2, CH4, N2O)이다. 생산활동 변수는 부가가치와 같은 경제변수 대신 온실가스 배출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 생산량을 사용했으며, 업종내 제품별 혹은 공정별 에너지 소비량을 추정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