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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칸쿤, 2010.12)에서 부속서 I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감축경로 노력에 대한 상응성(comparability) 촉진을 위해 국제 평가 및 검토(IAR) 절차가, 비부속서 I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행동 및 효과의 투명성 증진을 위해 국제 협의 및 분석(ICA) 절차가 도입되었다. 이러한 규정에 의해 제20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페루 리마, 2014.12)와 제21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프랑스 파리, 2015.12)에서 부속서 I 국가에 대한 국제 평가 및 검토(IAR) 절차가 완료되었다. 비부속서 I 국가에 대한 국제 협의 및 분석(ICA) 절차는 제44차 부속기구회의(독일 본, 2016.5)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국제 협의 및 분석은 기술분석과 감축행동공유(FSV)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가 제출한 제1차 격년갱신보고서(BUR)에 대한 기술분석은 2016년 2월에 이미 완료되었고, 온실가스 감축행동의 진행상황에 대한 다자평가에 해당되는 감축행동공유(FSV) 워크샾은 제44차 부속기구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감축행동공유 워크샵의 구두발표와 질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6년에 진행될 우리나라의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이행상황에 대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의 다자평가인 감축행동공유(FSV) 구두발표와 구두발표에서 제기될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으며,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30% 감축)가 매우 의욕적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이행하고 있고,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이 점차 탈동조화(decoupling)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