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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수확된 목제품(HWP, harvested wood products)의 탄소계정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동향을 살펴보고, 2006 IPCC 가이드라인에서 제안된 세 가지 주요 접근법에 대한 평가와 우리나라에의 적용 가능성 검토, 그리고 정책적 대응방향 등에 대해 고찰해 본다.

2. 주요 연구 내용
수확된 목제품(HWP)의 AFOLU에의 탄소 배출/흡수 기여량 산정을 위한 주요 접근법인 축적변화 접근법(Stock-change approach), 대기유출입 접근법(Atmospheric-flow approach), 생산 접근법(Production approach)의 특징, 장단점 및 수준별(Tier 1, Tier 2, Tier 3) 우리나라의 적용가능 성을 알아보았다.

3. 연구 결과 및 정책 제언
수확된 목제품(HWP)의 온실가스 배출/흡수 잠재력을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세 가지 접근법으로 평가해본 결과, 우리나라는 목재의 수입국으로서 수입된 목재에 포함된 탄소저장량을 흡수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축적변화 접근법(Stock-change approach)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접근방법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도모, 바이오매스이용 빛 재활용 증진 등 정책적 함의에 있어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목재의 수출입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접근방법의 선택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목재수입국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접근법인 축적변화 접근법(Stock-change approach)에 대해 국제적인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논리를 세워두고 있어야 한다. 현재의 IPCC 기본접근법은 차선책으로 유리한 접근법이다. 아울러 미국, 일본, 프랑스 등 목재의 수입국으로서 이해를 같이하는 국가들과 접근법의 단일화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에서 공조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여 국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데 수확된 목제품(HWP)이 기여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장기간 탄소를 저장하는 목조주택이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바이오매스 등 의 이용을 증대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