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정보 보기

| 초록 | 목차 | Close
1980년대 이후 전세계 에너지 관련산업은 구조개편 및 대외개방이 진행되었고, 특히 이들 가운데 전력산업과 가스산업은 두드러진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 중반 이후 석유산업에서의 자유화 및 대외개방이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전력산업과 가스산업 등에서 구조개편과 함께 경쟁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국내외 에너지 관련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가격변동의 위험 이외에도 새로운 시장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위험의 출현은 이들을 시장에서 관리할 수 있는 메카니즘을 창출하게 되었는 데, 바로 이것이 본 연구에서 논의할 에너지 관련 파생상품의 출현과 이의 활용을 통한 위험관리 방안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선도, 선물, 옵션, 스왑 뿐 아니라 최근 새로이 해외에서 소개된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에너지시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소개하고, 이의 활용사례를 기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에너지 사업에서의 창출되는 수익 흑은 비용의 현금흐름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전향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국내 에너지 관련 사업자들, 특히 정유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선물시장 이용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는 관련업체간의 연대를 모색하는 방안, 국내에 해당 상품의 선물거래소를 개설하는 방안, 선물거래에 대한 융자 및 대출 방안, 그리고 정부차원의 시장참여 방안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