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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편리하고 깨끗한 가스연료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 증가로 900만이상의 가구가 연간 약 600만톤의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주요 LPG 소비국으로 부상하였다.

정부는 최근까지 물가안정을 위해서 에너지 가격을 규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경제가 점차 국제화하면서 에너지 산업은 개방화되고 에너지 가격도 종전의 정부규제에서 자유화쪽으로 전환되고 있다. LPG는 많은 주민이 사용하는 연료라는 점과 취급상 많은 주의를 요하는 고압가스라는 점때문에 아직까지 정부의 규제하에 있다. 정부의 LPG 가격규제는 물가안정에 기여한 바 크지만 이로 인해 야기된 유통상의 문제점과 국내 LPG 산업의 성숙된 발전을 위해서는 LPG가격도 자유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부의 LPG가격규제로 말미암은 유통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내 LPG가격을 자유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LPG가격의 자유화는 LPG유통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부 가격의 왜곡현상을 막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전반적인 사회후생 증대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LPG 가격의 자율화는 그 시행전, 우선 2-3년간은 국제 LPG가격에 대한 연동제를 실시함으로써, LPG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잦은 가격변동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LPG가격의 자유화 시기는 2000-2001년이 바람직하며, 성공적인 국내 LPG가격 자유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기업, 그리고 소비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