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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石油需要를 展望하는데 있어서 예기치 않은 많은 變數가 작용할 수 있다. 第4次 中東戰爭으로 인한 1차 오일쇼크, 이란 回敎革命으로 인한 2次 오일쇼크, 또한 최근의 걸프전쟁 같은 國際 石油市場의 政治, 經濟的 不確實性으로 인한 高油價現狀등의 變數는 未來의 石油需要를 豫測하는데 있어서 큰 장애요인이 되며 기존의 石油需要 豫測摸型이나 기법의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예기치 않은 石油危機는 國際油價의 급격한 上昇을 통하여 經濟成長의 위축, 輸出과 投資의 둔화, 무역수지 적자의 확대, 國內物價의 上昇 및 雇用의 減少등 國民經濟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石油危機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世界 各國, 특히 石油를 전량 海外에 의존하고 있는國家들은 石油 多消費型 産業構造를 石油 低消費型 産業構造로 轉換하는 産業構造 調整이나 改編을 서두르고 있으며 종합적인 石油消費 節約政策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나라는 經濟成長과 所得의 증가에 힘입어 최근 에너지 消費가 급증하고 있으며, 90년 상반기 중 에너지의 石油依存度가 2次 石油波動 直前과 비슷한 53.7%에 달하고 있고, 또한 原油輸入의 中東依存度가 74%를 상회하고 있어 石油危機가 國內經濟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다른 國家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石油問題가 國民經濟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이 깊이 인식됨에 따라 이를 보다 장기적인 시점에서 파악하여 未來 狀況 變化에 대처할 수 있는 需給計劃 및 政策樹立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石油 需要에 대한 적절한 未來豫測은 향후 발생될 수 있는 石油危機에 대비하고 필요한 石油를 안정적으로 供給할 수 있는 長短期方案을 강구케 함으로써 國民生活의 安定과 國家安保의 維持 그리고 持續的인 經濟成長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에서 이 분야에 대한 많은 硏究와 分析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90년대 石油需給상황을 展望하여 제품별 수급불안의 발생가능성을 검토하고,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제품의 공급안정화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나라 석유수급정책을 보다 합리적 방향으로 유도하고자 하며, 또한 이러한 石油 需給展望을 토대로 國內 精油産業體의 합리적 投資計劃 수립을 유도하고자 한다.